(가사)
진달래가 곱게 피던 날
내 곁에 날아 오더니
작은 날개 감나히 접어서
내 마음에 꿈을 주었죠
이젠 서로 정이 들어서
떨어져 살 수 없을 때
외로움을 가슴에 안은 채
우린 서로 남이 된거죠~
실록이 푸른날들
어느덧 다 지나가고
내 모습은 이렇게
내 모습은 이렇게
야위어만 가고 있어요
내 마음은 이렇게
내 마음은 이렇게
병이 들어 가고 있어요
아픈 마음 달래 가면서
난 누굴 기다리나요
하염없이 눈물이 자꾸만
잎새되어 떨어지는데
실록이 푸른날들
어느덧 다 지나가고
내 마음은 이렇게
내 마음은 이렇게
병이 들어 가고 있어요
아픈 마음 달래 가면서
난 누굴 기다리나요
하염없이 눈물이 자꾸만
잎새 되어 떨어지는데
하염없이 눈물이 자꾸만
잎새되어 떨어지는데..
박길라는 1965년 출생으로
1983년 청소년 드라마 " 고교생 일기"로 데뷔하였습니다.
음악선생님을 쫓아 다니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더니,
이 장면을 보고 정말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1986년 1집을 발표하며
가수로 정식 데뷔하게 됩니다.
박길라는 평소에도 노래부르기를
정말 좋아하며, 실력 또한 좋다고 소문이 났다고 하네요.
" 나무와 새 "를 들어보면 박길라의
담백하고 깔끔한 보이스가 유독 눈에 띱니다.
1986년 데뷔 기념 콘서트를 마치고
무대 뒤에서 휴식을 취하던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한 비운의 탤런트 가수입니다.
그 해 박길라의 나이가 21살이었습니다.
살아 있으면 올 해로 56세가 된답니다.
이 " 나무와 새 "를 박길라가 부른것도 모르는 사람이
정말 많은데요.
그 이유는 이 노래를 내 놓고 성공하기 전에
사고를 당했기 때문이죠...
아마 노래는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을겁니다.
앞의 두 여자애는 영화배우 강수연과 윤유선이고
뒤의 남자 배우는 이동진, 그 옆이 박길라입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정말 이쁜 얼굴인데요.
인터넷에서 조차 그녀의 사진이 많이 없다보니
구하기가 힘드네요!
이렇게라도 박길라를 추억하는 포스팅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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