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너를 사랑하고도 늘 외로운 나는

가눌 수 없는 슬픔에 목이 메이고

 

어두운 방구석에 꼬마 인형처럼

멍한 눈 들어 창 밖을 바라만 보네

 

너를 처음 보았던 그 느낌 그대로

내 가슴속에 머물길 원했었지만

 

서로 다른 사랑을 꿈꾸었었기에

난 너의 마음 가까이 갈 수 없었네

 

저 산 하늘 노을은 항상 나의 창에

붉은 입술을 부딪혀서 검게 멍들고

 

멀어지는 그대와 나의 슬픈 사랑은

초라한 모습 감추며 돌아서는데

 

이젠 더 이상 슬픔은 없어

너의 마음을 이제 난 알아

 

사랑했다는 그 말 난 싫어

마지막까지 웃음을 보여줘

전유나는 1969년 부산출생의 가수입니다.

1989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사랑이라는건"이란

노래로 대상을 탄 뒤에 가수로 데뷔하였습니다.

2년 뒤인 1971년에 발표된 "너를 사랑하고도"는

마이너 발라드 곡으로써 가요 프로그램인

가요 톱텐에서 16주 2위란 대기록을 달성하며

그녀의 이름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하였으며

자그마치 30년간 그녀의 대표곡으로 자리잡습니다.

"너를 사랑하고도"는 음악 색깔이 너무나도 짙어서

약간은 두려웠다고 전유나가 말했었죠..

하지만 그 짙은 음악적 색깔로 인하여

3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의 뇌리에 깊게 각인이

된거 같습니다.

성대에 문제가 있어 활동을 쉬었지만,

꾸준히 공연도 하며, 라디오 DJ등을 하였지만,

TV에서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기에

자연스레 우리의 뇌리에서 점점 지워져 갔답니다.

2019년 음반을 내며 다시 복귀한 전유나!

이제는 마이너의 무대가 아닌,

복면가왕과 불타는 청춘등의 메이저 TV에도

출연을 하며 다시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불타는 청춘에서 말한 카메라 울렁증이 있다는

사실을 말할때의 그녀의 모습은

데뷔 30년차의 가수가 아닌 예능 초보의 모습을

보여서 보는이로 하여금 안타까운마음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TV출연과 공연, 라디오 DJ까지

계속 활발히 활동을 한다면 예전의 명성을

찾는데는 시간문제일거 같습니다.

복면가왕에서는 소녀시대 태연의 Rain이란 곡을

선곡했었는데요.이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해보고 싶다는 그녀의 바램이 투영된거 같습니다.

< 복면가왕 - Rain >

사실 제가 기억하는 전유나는 어릴적 엣띤 모습이었는데

94년 정규 3집을 내고 2012년에야 다음 앨범이 나왔으니..

이해가 충분히 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다시금 활발한 활동을 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전유나의 앞길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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